1.샬롬! 며칠 동안 꽃샘추위가 잠깐 반짝하며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모양입니다. 낮에는 기온이 영상 10도로 제법 포근한 날씨지만 이른 새벽에는 한겨울로 되돌아간 것 같은 쌀쌀한 날씨입니다. 2.이런 날씨에 일찍 일어나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제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허리 디스크로 인해 물리치료를 한참 동안 받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3.속초에서도 몇 번 허리, 무릎 등등의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듣는 대답이 '직업병'이라거나, '퇴행성 관절염' 혹은 '디스크 초기증상' 등등을 이유로 운동하지 말라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꼼짝없이 쉬라고 합니다. 4.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그렇게 살다보면 몸이 더 아파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거일 매일 이른 아침에 시립 테니스 코트에 나가서 운동을 했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시작한 운동이 어느 덧 1년이 지나, 이제는 다른 분들과 함께 운동경기를 할 수 있게까지 되었습니다. 5.요즘은 운동을 안하면 오히려 몸의 컨디션이 더 힘들어지고, 운동을 하면 몸이 더 가벼워진 듯한 느낌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상태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당장 힘들다고 새벽을 깨우지 않고, 깊은 잠에 빠지면 당장은 편하고 좋을 지 몰라도, 내 영혼은 점점 슬럼프에 빠지고 말지요. 6.하지만 힘들어도 자리에서 일어나, 말씀과 찬송과 기도의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을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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