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기쁜 성탄절이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2.문득 12월 달력을 보니, 이제 진짜 며칠만 지나면, 2015년도 끝납니다. 그리고 2016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셔서 아름다운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3.오늘 오전에 속초중앙교회 소망대학이 2학기 종강을 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소망대학은 매주 화요일마다 속초 지역의 65세 이상 되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노인건강에 도움이 되는 웃음치료, 에어로빅, 바둑, 노래교실 등을 진행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해드리는 일을 수 년간 계속해 왔습니다. 4.특별히 올해는 교육문화관 베이스캠프가 완공됨으로 10월부터 이 모든 프로그램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5.오래 전에 '과연 교회 안에서 가요를 불러도 되는가'하는 문제로 소망대학의 프로그램에 대하여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분이 없습니다. 많이 달라졌습니다. 6.함께 하시는 지역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하실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교회 안에서 노래교실'도 할 수 있으며, 더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성숙한 믿음으로 섬기게 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7.앞으로 우리 사회에 노인 인구가 더 많아질 것이라 합니다. 이런 사회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 보면, 이 사역이 얼마나 귀한 사역인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은퇴연령이 낮아질 것입니다. 연세 드신 분들의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일어날 소외현상이 점점 심각해질 것입니다. 8.이런 시대일 수록 교회는 연세 드신 분들을 더욱 배려하며, 함께 참여하시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학기 동안 소망대학에서 수고하고 애쓰신 모든 봉사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섬기시는 분들의 가정마다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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