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속초에는 비가 내리는데, 미시령을 넘어 홍천으로 가는 길부터는 맑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태백산맥 줄기를 중심으로 동과 서의 날씨가 얼마나 다른지를 몸소 경험하고 있습니다. 2.저는 지금 경기도 포천에 있는 광림세미나하우스에 와있습니다.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총회 국내선교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총회전도학교 전도동력 세미나'에 참석 중입니다. 한국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목회자들이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3.저녁 식사를 기다리며 한참동안 줄을 서있어야 하길래 잠시 시간을 내여 목회컬럼을 써봅니다. 어제 오후 찬양예배 시간에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매년 강원동노회 어린이 교육대회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교회 유치부부터 유년부, 소년부 어린이들이 다수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습니다. 4.하지만 상장이나 메달보다 중요한 것은 준비하는 과정과 이것을 통하여 온 가족들의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어제 보신 것처럼 유치부 이아연 어린이와 유년부 최예영 어린이의 동화구연 같은 경우, 수많은 성도님들 앞에서 어린이들이 그렇게 담대하게 이야기를 끝까지 전할 수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 생각되었습니다. 5.뿐만 아니라 성경암송을 했던 유치부 서은성, 유년부 이혜인 어린이, 소년부 백성광 어린이, 그리고 영어성경을 암송한 소년부 안정건 어린이의 경우 우리 어른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대단한 성경암송 실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6.어려서부터 이렇게 성경말씀을 암송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 교회의 미래는 바로 이런 어린이들을 통하여 이어져 갑니다. 그래서 어제는 제가 특별한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들을 모두 강대상 위로 올려보내고, 제가 아래서 아이들을 올려다보며 시상을 했습니다. 7.생각을 바꾸니까 아이들이 더 귀하게 여겨지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 어린이들을 위하여 더욱 많은 것을 주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에 어린이들로 가득한 날이 올 때까지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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