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이 고난주간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전남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소식 때문입니다. 2.최첨단 장비를 갖춘 여객선이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순간에 배가 기울고, 뒤집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이들을 구조되었지만, 아직도 그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여 행방불명된 290여명의 힘없고 연약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것같습니다. 3.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생각하기도 몸서리쳐집니다. 들뜬 마음으로 평생 한번가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그것도 배타고 제주도를 간다는 마음으로 집을 나선 아이들이 이제껏 아무런 소식도 없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부모님들과 가족들의 마음은 지금 얼마나 참담할까...정말 눈물 밖에는 나지 않습니다. 4.하나님!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고, 상한 갈대도 꺽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부디 한 생명이라도 건질 수 있도록 오늘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눈물 흘립니다. 주 성령님~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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