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오늘은 하늘이 참 맑고 깨끗합니다. 따뜻한 햇살이 우리 마음을 더욱 푸근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복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2.며칠 전에 조한용집사님과 이경희집사님의 새 집에서 입주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건축이 이제 마무리 되어서, 아름답고 예쁜 새 집으로 이사를 갔기 때문입니다. 3.조한용집사님께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전원주택에 대한 꿈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틈틈히 '이 다음에 나는 집을 지을 때 이런 집을 지어야지...'하는 생각이 있으셨고, 그 생각을 잘 메모해놓았다가, 드디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설계를 시작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4.설계사무소의 도움으로 모든 설계를 마친 후에, 드디어 건축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작년 11월이었습니다. 설악로에서 장천동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얕으막한 야산에 택지를 조성하고 거기에 집을 짓기시작했습니다. 올 초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기초공사가 잠시 중단 되기도 했지만, 결국 봄까지 모든 기초공사를 잘 마무리하게 되었고, 그 기초 위에 아름다운 집을 짓기까지는 불과 두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5.감사하게도 좋은 시공업자를 만나서 설계자가 원하는 대로 집이 잘 지어졌다고 합니다. 입주감사예배를 드리던 날에도 속초의 강풍이 불어닥쳤지만, 바람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지어졌다고 합니다. 빈 땅에 아무 것도 없었을 때는 과연 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이 생길까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막상 지어놓고 보니 참 좋았다는 겁니다. 6.입주감사예배를 마치고 잠시동안 소감을 나눌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전원주택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었을 것이고, 어려움도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한마디는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지었습니다'라는 고백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일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 은혜가 아니면 지을 수가 없습니다. 7.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예비된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지켜야 할 원칙을 지킬 줄 알고, 시공자와 건축주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할 때 아름다운 건축이 이루어지더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공간,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8.아무쪼록 이 아름다운 가정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아름다운 집을 짓게 하셨으니, 이제는 첫 아기 출산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시고, 또한 이 교회 안에 크고 작은 공동체를 잘 섬기는 가정이 되게 하셔서, 이렇게 예쁜 집에 많은 성도들이 찾아와서, 함께 모여 기도하며, 은혜를 나누는 장소로 쓰임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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