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오늘도 새벽공기가 참 매서웠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청명한 새벽하늘과 무수히 많은 별들을 육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어제 수요기도회 시간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먼저는 영동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특별찬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북지역 각지에서 모인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찬양을 주께 올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르탄버그 침례교회 던 윌튼 목사님 일행이 우리 교회를 방문해주셔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던 윌튼 목사님 부부 뿐만 아니라,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님의 오랜 동역자인 글렌 윌콕스 장로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그 밖에도 영동극동방송 김성휘 지사장님, 속초운영위원장 권경식 장로님, 동해운영위원장 김양래 장로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3.올 여름 영동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창단 이래 처음으로 김장환 목사님과 함께 미주 순회공연을 다녀왔습니다. 미국 도착 후 첫번째 방문한 교회가 바로 사우스캐롤라이나, 뉴 올리언즈에 있는 파르탄버그 교회입니다. 이 교회에는 지난 1973년 여의도에서 한국교회 성도들 100만명이 모인 가운데 뜨거운 전도집회를 인도하셨던 빌리 그레험 목사님이 계시는 교회입니다. 던 윌튼 목사님은 바로 빌리 그레험과 같은 영적 거장의 뒤를 잇는 미국 교계의 큰 어른 같은 분입니다. 4.미주 순회공연 중에 영동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에 감동받으시고, '너희들을 만나러 꼭 한국에 가겠다'는 약속을 하셨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방한때 속초까지 오셨습니다. 어제 저녁 집회 전에 식사 자리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던 윌튼 목사님께서는 한국 교회의 기도운동이 얼마나 놀랍고 소중한 것인지, 특별히 새벽기도에 대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열정을 보며 미국교회가 많이 배워야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5.그리고 유럽교회나 미국교회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이야기하시면서, 이제라도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교회가 눈을 떠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귀하고 귀한 말씀인지...지금도 우리 속초중앙교회는 새벽기도 운동과 교육문화관 '베이스캠프'를 세우는 일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더욱 분발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또한 수요기도회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온전하고도 철저히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길인지를 다시한번 깨달으며, 순종을 통하여 온전한 제사를 하나남께 올려 드리는 교회가 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속초중앙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성도님들 한분 한분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며 복주시기를 원하시는지 감동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 7.여전히 한겨울의 추위는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언젠가 반드시 꽃피는 봄은 찾아 올 것입니다. 그날을 위해 기초를 다시 세우며 든든한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 믿음으로 승리하는 교회가 되도록 오늘도 기도하는 체질로 한 걸음씩 더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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