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어제는 현충일이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화하신 호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이 땅에 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구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욱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2.동시에 어제는 강원동노회 목사-장로 체육대회가 동해 북삼초등학교에서 있었습니다. 우리 노회(노회장 한억막목사님, 강릉포남교회)는 매년 목사 장로 체육대회를 통하여 다섯개 권역(태백, 동해, 삼척, 강릉, 속초) 교회들이 연합하여 친교와 우의를 다져왔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교역자 전원과 양양도, 김인렬, 공영도 원로장로님, 그리고 방서호, 김경일, 최봉하, 김덕인 장로님. 이렇게 총 열 두분이 참석했습니다. 3.속초팀은 속초남시찰과 북시찰이 하나 되어 족구, 배구, 탁구, 제기차기, 투호 종목에 필요한 선수들을 시합에 내보냈습니다. 각 지역마다 우수한 선수들이 많은데요, 특별히 족구, 배구, 탁구와 같은 구기종목에서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서, 매년 치열하게 진행됩니다. 상대적으로 속초팀은 선수(?)들이 많지 않아서 늘 선수선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4.오랫동안 구기종목에 있어서 강릉 지역 교회들이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태백과 삼척 지역의 교회들이 매우 준비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족구는 삼척이 1위, 태백이 2위를 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 속초 지역 교회는 족구에서 태백팀과 만나 0-2로 패하여 3위를 했습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예년과 같이 일방적으로 패하지 않고, 2세트 때에는 듀스까지 따라 붙었었다는 사실입니다. 5.배구도 잘 하셨는데 아쉽게 1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탁구경기(2단식, 1복식)에서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 김경일 장로님(탁구선교회 회장님)께서 단식경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셔서 이날 속초지역 교회가 참가한 모든 경기 가운데 유일한 승리가 되어 모두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6.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내년을 대비하기 위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아마도 내년이 되면 저를 포함하여 우리 교회 부교역자들의 실력이 더욱 향상되어 구기 종목에서의 전체적인 전력이 매우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7.더불어 족구에서 우승한 팀의 준비성(전원 족구화 착용, 반바지 착용)을 본받아 내년에는 우리 속초팀 선수들도 복장 및 장비를 준비하고, 연습경기도 자주 하여 전력강화에 도움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8.운동경기를 할 때에도 사전 준비가 철저한 팀이 승리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의 영적인 전쟁에서도 늘 꾸준히 '말씀과 찬송과 기도'로 준비된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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