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속초중앙교회는 1952년 11월 9일 16명의 장로교인들이 모여, 설립된 교회로 올해로 창립 62주년 된 교회입니다. 특별히 이곳 속초는 38선 이북 지역으로, 6.25 전쟁이 끝나기 전에는 북한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고향이 이북이신 분들이 꽤 많은 지역입니다. 2.특별히 전쟁 중에 원산, 문천, 함흥 등을 중심으로 함경도 분들이 많이 내려오셔서, 지금까지 속초에 정착해서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청호동에는 '아바이 마을'이 있을 정도입니다. 3.이렇게 6.25 전쟁 중에 35평짜리 기와집에서 시작된 속초중앙교회는 1959년부터 1993년까지 청학동 482번지(현재 중앙로)에 있는 이전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1991년 지금의 자리에 새로운 예배당을 신축하기 시작하여, 지난 1994년 준공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4.본당 건축이 끝난 후에 1990년부터 사용하던 (구)교육관 대신 새로운 교육관을 짓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동안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속초중앙교회에 은혜를 주셔서 작년말에 교육문화관을 짓기로 결정하고, 지금까지 건축설계 및 시공사 선정 과정을 거쳐, 이제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하나님께서는 속초중앙교회 교육문화관 건축을 통하여 교회를 더욱 새롭게 하시고, 속초 지역의 무너진 가정들을 복음으로 일으켜 세우시고, 특별히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양육하여, 온 세계 열방을 향하여 나아가는 지도자들로 만들도록, 우리에게 꿈을 주셨습니다. 6.지난 8월에는 전교인을 대상으로 새로 건축될 교육문화관의 명칭을 공모하였습니다. 전체 64명이 참석해주셨고, 심사 결과 최종 4개의 작품이 선정되어, 어제 제직회 시간에 최종 결과를 보고하고, 시상을 했습니다. 최우수상은 '속초중앙 베이스캠프(정현숙권사)'가, 우수상은 '블레싱홀'(최드보라 청년), '쉐마홀'(허정태성도), 꿈자람터(이채란집사)였습니다. 7.이제 속초중앙교회 교육문화관의 새로운 이름이 '베이스캠프(Base Camp)'로 정해졌습니다. 베이스캠프가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길을 찾는 곳이며, 동시에 도전과 힐링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추구하고 있는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속초중앙교회의 베이스캠프는 다음 세대를 양육하면서, 철저히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새 힘을 얻어서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우리 삶의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8.다음 주일 오후3시에 현장에서 기공예배로 모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속초중앙 베이스캠프를 세우게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축이 될 수 있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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