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속초에 폭설이 내린 다음날 아침입니다. 밤새도록 시내 곳곳에서 제설 작업이 이루어진 덕분에 길이 보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도 한밤중에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눈을 치웠습니다. 2.사실 강원영동지역에는 폭설이 내리면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치울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립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이번에 김왕기 목사님의 헌신으로 제설기를 미리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교회 김왕기목사님은 지난해 10월 11일에 제127회 강원동노회에서 일평생 주님께 헌신하기로 서약하고 여러 증인들 앞에서 목사 안수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특별봉헌을 해주셨습니다. 3.귀한 뜻을 들으신 우리 교회 당회원들은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제설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노후차량 교체시 제설기 탈부착 운용 가능한 4륜구동 1톤 봉고를 구입하는 것을 허락해주셨고, 이후 제직회의 결의를 거쳐 이번 연초에 제설장비들이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4.어제 처음으로 제설작업에 투입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컸습니다. 교회 마당 뿐만 아니라 교회 앞 번영로 거리 제설을 전부 우리 교회가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일을 해냈습니다. 5.뿐만 아니라 김은길장로님께서는 지난 밤에 트랙터를 동원하여 제설차량으로 할 수 없는 부분까지 감당해주셨습니다. 모든 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 새벽에 교회 주변을 돌아보면서 마음에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유비무환(有備無患)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6.무엇이든지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마음 든든합니다. 우리 마음이 불안한 것은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내일을 잘 준비하여 함께 은혜 받는 복된 날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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