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날씨가 참 좋습니다. 거의 매일 맑은 하늘과 포근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11월부터 시작된 가을날씨가 1월 중순이 되어도 계속됩니다. 2.원래 속초 지역의 날씨가 어떤지 기상청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1981~2010년 기상요소에 대한 평년값을 보면 속초의 연평균 기온은 12.2℃이다. 속초의 최한월 평균기온은 1월 -0.3℃로 나타나고 최난월 평균기온은 8월 23.7℃로 나타나며, 연교차는 24.0℃로 다소 적은 편이다.'라 했습니다. 3.그리고 속초지역의 강수량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연강수량은 1402.2mm로 우리나라의 연강수량(1308mm)보다 많다. 속초은 12월 강수량이 38.2mm로 가장 적고, 8월 강수량이 293.0mm로 가장 많다. 장마와 집중호우가 주를 이루는 여름철 강수량은 655.6mm로 연 강수량의 47%를 차지하고 겨울철 강수량은 매우적다'라 했습니다. 4.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이번 겨울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원래 정상적인 날씨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상이변으로 인해 한겨울에 이상 한파나 폭설을 겪었던 것이 정상인 줄로 알았던 겁니다. 5.어제 속초북시찰회가 간성영세교회에서 있었습니다. 경건회를 마치고, 회의 시간에 각 교회 상황을 보고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속초중앙교회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제일 먼저 '최근 영동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우리 속초중앙교회 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6.속초중앙 베이스캠프 건축을 위해 매일 밤낮으로 기도하다보니, 하나님께서 공사하기 좋은 날씨를 허락하셔서 눈이 내리지 않은 것 같아 죄송하다 했습니다. 이제는 가뭄을 해결할 눈도 적절히 내리도독 기도하겠다 했습니다. 7.얼마 전에 용대리에 황태덕장을 하시는 어떤 집사님과 이야기하다가 올해는 날씨가 참 좋아서 황태를 건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전처럼 삼한사온이 반복되고, 적절한 바람이 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8.교회 인근 주택가를 지나면서 우연히 생선을 말리는 가정을 보았습니다. 어디서나 햇볕만 있으면 자연건조가 가능한 맑고 깨끗한 지역, 우리 속초는 분명 축복받은 땅입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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