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지난 11월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속초중앙교회에서는 속초시기독교연합회 주관 연합부흥회가 열렸습니다. 특별히 이번 부흥회의 주강사로 연동교회 이성희목사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성희목사님께서는 연동교회 제6대 담임목사님으로, 故이상근목사님의 아드님이시고, 동시에 지난 101회기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교단 총회장을 지내신 교계 큰 어르신이십니다. 2.잘 아시는 것처럼 연동교회는 저의 모교회입니다. 저는 연동교회에서 故김형태 원로목사님으로부터 두 살때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 중등부, 고등부, 그리고 대학청년 시절 영적 성장을 이룬 곳이었습니다. 제가 대학을 졸업한 이듬해 이성희 목사님께서 연동교회의 제6대 담임목사님으로 부임하셨습니다. 3.이성희목사님께서는 저와 아내의 결혼식 주례를 해주시기도 하셨고, 직장 생활 7년 후에 목회를 시작하고자 했을 때에도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조언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또한 신학교 입학 후 사역을 위해 연동교회를 떠난 후에도 늘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던 그야말로 '우리 목사님'이셨습니다. 4.그러던 2003년 말에 부족한 저를 연동교회 부교역자로 부르셔서 모교회에서 사역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이후 서울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게 하시고, 늘 곁에서 부목사로 교회를 섬기게 하시면서, 목회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5.가까이에서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성희목사님은 정말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하시고, 성실하시며, 늘 학자 같으신 모습으로 연구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연동교회를 떠나온지 벌써 6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이성희목사님께서는 함께 동역했던 목사님들과 함께 '옥계선교회'란 모임을 통해 교계의 흐름과 교회가 가야 할 길에 대하여 늘 가르쳐 주시는 영원한 스승님이십니다. 6.올해 초에 총회장으로 섬기시며 가장 바쁘신 시간에, 11월에 있게 될 속초시기독교연합회 연합부흥회 강사로 모시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3일 동안 온전히 섬겨주셔야 하는 어려운 부탁이었지만, 목사님께서는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그 약속을 지키시고, 이번에 오셨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7.또한 이번 3일동안 부흥회 기간에 다섯 번의 집회와 한번의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하시면서도 아침 마다 속초시기독교연합회 목회자님들과 함께 테니스를 치시며, 교제를 나누시는 모습에 또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부흥회 강사님을 모셨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함께 땀흘리며 교제를 나누는 모습은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적 삶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8.이성희 목사님께서는 첫째날 저녁에 이사야 6:1-8의 말씀으로 '소명을 발견하라'는 설교를, 둘째날 새벽에는 출애굽기 16:13-18의 말씀으로 '날마다 경이로운 삶'이란 설교를, 둘째날 저녁에는 갈라디아서 2:20-21의 말씀으로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설교를, 세째날 새벽에는 창세기 39:1-3의 말씀으로 '날마다 형통한 삶'이란 설교를, 그리고 마지막 셋째날 저녁 집회때에는 역대하 7:1-3의 말씀으로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라'라는 설교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9.매번 강대상 앞에 내려오셔서 무선 마이크 하나만 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쉽고, 박식하게 풀어주시는 말씀에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큰 은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의지적으로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기로 결단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모든 집회를 마치시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셨습니다. 언제 다시 이런 자리를 통해 뵐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가장 적절한 때에 이성희 목사님을 속초로 보내주셔서 귀하게 쓰임 받게 하신 줄로 믿습니다. 10.이번 연합부흥회를 준비하며 수고하고 애쓰신 속초시기독교연합회 임원 모든 분들에게 먼저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속초중앙교회 당회원들을 비롯해서 주차안내봉사로, 예배안내로, 여러 곳에서 섬겨주신 모든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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