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지난 주일 오후찬양예배시간에는 유치부, 유년부, 소년부 헌신예배가 있었습니다. 지난 일년동안 우리 어린이들이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지, 함께 예배하며 기뻐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기뻐했고, 감사했고, 또 감동받았습니다. 2.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학교 각 부서가 눈에 띌 정도로 활기차고, 내실있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지도 교역자들과 교사들의 헌신과 수고, 그리고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더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3.그것은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자녀들을 어려서부터 바르게 키우겠다는 의지가 중요하고, 또한 믿음의 본을 보이는 학부모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중요합니다. 좋은 아빠, 좋은 엄마가 되어야 바른 신앙이 전수 되기 때문입니다. 4.인구통계를 보면, 출산율이 낮아지고, 아동들의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도 내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하기로 결심하고, 실천하는 부모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도심에서 과열된 입시 위주의 교육을 피하여, 속초로 내려오신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5.또 어떤 분들은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믿음을 심어주기 위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교회학교를 찾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는 특히 우리 교회에 등록하신 새가족들이 참 많습니다. 지난 주에도 어떤 유치부 어린이의 어머니께서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유치부 문틈마다 안전장치를 설치해주신 것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아이들의 손과 발이 실수로라도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교회라면 믿고 아이를 맡겨도 되겠다 생각했습니다'라고 말입니다. 6.부모는 유치원이나, 교회학교에 자식을 맡길 때, 작은 것 하나를 보고도 전체를 헤아릴 수 있는 분들입니다. 이곳이 내 자녀를 얼마나 사랑하고, 품어 줄 수 있는 공동체인지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기준에서 세상을 바라 볼 것이 아니라, 항상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 보아야 합니다. 어린이를 양육하는 교사들은 항상 어린이의 마음을 품고, 어린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7.우리 아이들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라고 있습니다. 믿음도 함께 자라나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하여 쓰임받는 아이들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로 자라나도록 우리 어른들이 좀 더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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