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이번 한 주간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로 모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일년에 두차례 특별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매년 신년 첫번째 주간에 '신년특별새벽기도회'로 그리고 사순절 마지막 주간을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로 모입니다. 2.일년 365일 새벽기도 자체가 특별한 은혜인데, 굳이 이 기간에 특별새벽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는 것은 특별찬양과 특송 순서를 맡은 분들이 함께 헌신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매번 특송을 담당하는 부서가 다른데요, 올해는 여러부서가 '연합'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3.그래서 월요일 새벽에는 여전도회가 연합으로, 화요일 새벽에는 남선교회가 연합으로, 수요일 새벽기도회에는 영유아, 유치부, 유년부에서 연합해서, 목요일에는 소년부, 1318캠프, 청년부에서 연합하여, 금요일에는 예수찬양단, 엎드림찬양단, 마하나님 찬양단이 연합하여, 그리고 토요일에는 AWANA 어린이, 교사들이 연합하여 찬양을 올려드렸습니다. 4.이제 드디어 내일이 2017년 부활절입니다. 올해 부활절은 세월호 사고가 난지 꼭 3주년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이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 모든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5.그런 의미에서 이번 고난주간에 우리 교회에서는 의미있는 일을 하나 실천했습니다. 바로 급성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제세동기(AED)를 설치한 겁니다. 제세동기는 심혈관 계통에 이상이 생겨서, 갑자기 심장이 멈추게 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때, 심장 박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전기 충격기를 말합니다. 종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의사들이 사용하는 전기 충격기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6.이번에 교회에 설치한 자동 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전문 의료진이 아니더라도 사용법을 숙지한 이들이 심정지가 온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주어 심장이 정상적인 리듬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는 휴대용 장치입니다. 교회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배하는 곳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한 사람이라도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늘 늘 대비를 해야만 합니다. 7.그래서 우리 속초중앙교회 당회는 지난 당회에서 충분한 논의 끝에, 본당 입구에 자동 제세동기를 설치하기로 결의했고, 이번에 관리위원회를 통하여 제세동기를 설치하였습니다. 가급적 사용할 일이 없는 것이 더 좋겠지만, 그러나 혹시라도 꼭 필요할 때가 있다면, 심정지 후 4분이라는 골든 타임 안에 쓰임 받아, 한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8.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찬양하며, 복된 부활절을 기다립시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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