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이번 겨울이 지난 53년간 가장 추운 날씨였다고 합니다. 특별히 강원지역 날씨가 그랬고, 영동지역은 올해 평균 적설량이 예년에 못미치는 55Cm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날은 춥고, 그나마 눈은 많이 내리지 않은 편이라 다행이었다는 뜻인것 같습니다.
2.이렇게 날이 추우면 우리 성도님들 가정은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 하는 생각으로 겨우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특별히 가정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3.이런 추위속에서 용기를 내어 호떡집을 개업하신 성도님이 계십니다. 교동2구역의 유영희성도님이십니다. 김명옥성도님의 둘째 따님이시기도 한데, 외지에서 어려움 겪으시고 5년 전에 속초로 내려오셔서 여러가지 일을 겪으시다가 이번에 호떡집을 개업하셨습니다.
4.바로 우리 교회 옆 속초초등학교 후문에 있는 횡당보도 건너자 마자 경동보일러 옆집에 아주 작은 '미스터 호떡'이라는 분식집을 개업하셨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찾아뵙고, 함께 축하하며 개업 전에 예배를 먼저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업장을 통하여 유영희 성도님의 믿음도 회복시켜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5.그렇잖아도 요즘 가끔 호떡이 먹고 싶었는데, 누가 호떡 하나만 사주실 분 안계시나요? 다른 집에서 파는 호떡 말고, 유영희성도님 가게에서 파는 호떡 두개만 사오시면, 저랑 하나씩 나누어 드시면서 삶을 나눌 수 있겠습니다. 차는 제가 대접해드리지요. 호떡집에 불이 나도록 장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