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런 계절에 저는 어제부터 설악산에 있는 한경직 목사님 기념 추양하우스에서 '추양 목회자 힐링캠프'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추양세미나는 한경직 목사님의 삶과 믿음, 그리고 그 발자취를 돌아보며, 오늘 한국교회의 목회자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세미나입니다. 2.작년에 속초중앙교회에 부임한 이래로 추양하우스에서 열리는 추양세미나에 모든 교역자들과 함께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의 영성을 통하여 '주님을 닮은 겸손함'과 '민족복음화'를 가슴으로 뜨겁게 느낄 수 있는 매우 귀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3.특별히 오늘은 오전 세미나를 마치고, 점심식사 후에 한경직 목사님이 산책하시던 길을 산책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평소 한경직 목사님께서 산책하시다가 걸터 앉아 기도하시던 작은 바위 곁에 이르러서는 말할 수 없는 깊은 영성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4.그 자리에서 우리는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생전에 늘 곁에서 함께 사역하시던 강병훈 목사님의 생생한 증언과 민족 통일에 대한 간절한 기도를 받았습니다. 함께한 우리 모두의 마음에는 성령님의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5.내일이면 세미나를 마치는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내년부터는 우리 교회가 섬기는 강원동노회 북시찰에 소속된 11개 교회 목사님부부를 위해 속초중앙교회에서 전액 후원해서 그분들이 이 세미나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귀한 목사님들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길을 묻고 답하는 이 귀한 자리로 초대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6.추양세미나 규모는 작지만 '한경직 목사님'을 다시 생각하며, 참된 그리스도인, 참된 목회자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정말 귀한 시간입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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