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크리스찬에게 있어서 주일은 참 중요한 날입니다. 주일은 우리 주님의 날(Lord's day)이기 때문입니다. 주일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며, 하나님 말씀 앞에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려고 결단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2.성도들은 한주일 내내 세상에서 말씀대로 살기 위하여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주일에는 한 주일 경험한 은혜를 나누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동시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과 안식을 경험하는 날입니다. 3.지난 주일에도 저는 강대상에 오르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오직 성령충만한 예배 되기를 원합니다. 하늘의 음성을 듣고, 내 삶에 능력 주시는 주님으로 충만한 날 되기를 소망합니다. 가슴 벅찬 감격으로 주일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주님 은헤를 베풀어 주시옵소서'라고 말입니다. 4.이 한주간도 말할 수 없는 은혜로 새 날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새벽기도가 끝난 후에 어떤 권사님께서 목양실을 찾아오셨습니다. 권사님께서는 그동안 소장하셨던 귀금속 장신구들을 교육문화관 건축봉헌으로 드리고 가셨습니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라는 말만 남기시고 가셨습니다. 분명 귀한 것인데, 아낌없이 주를 위해 드리시는 믿음의 손길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5.그리고 조금 전에 올해 연세가 94세이신 또다른 권사님께서 찾아오셔서, 고구마 한 보따리를 주시고 가셨습니다. 혼자서는 지팡이 없이 걷지도 못하시는 어르신께서 그 무거운 고구마 보따리를 등에 지고 교회로 찾아오셨습니다. 그 뒷모습을 보며, 교회 사랑하시는 마음을 봅니다. 가슴이 벅차고, 또 눈물이 쏟아집니다. 6.내 것을 내 것이라 하지 아니하고, 서로 나누며, 사랑으로 섬길 때,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집니다. 이 세상을 바꾸는 힘은 강요와 억압, 그리고 투쟁이 아닙니다. 자기 몸을 주신 예수님처럼 희생과 헌신에서 나오는 사랑과 감동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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