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속초도 영하1도까지 내려갔던 것 같습니다. 바람이 부니까 제법 더 추워진 것 같습니다. 2.속초에 내려온지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어제 시간을 내서 겨울 되기 전에 속초에 가져온 차량(트럭)을 정비했습니다. 정비소에 가서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을 교환했습니다. 자동차는 오일만 제때 갈아도 오래도록 잘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3.마침 차량을 들어올리게 되어서 차량 밑에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덕붙에 평소에 들여다 보지 못하는 차체 하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4.차량 곳곳에 심한 부식이 일어나 있었던 겁니다. 겉모습은 반짝반짝하고 깨끗해보였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 녹이 슬어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작년에 강원도로 이사오면서 언더코팅도 했는데 소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5.일단 기름도 치고, 추가로 언더코팅제를 뿌려 주었는데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이 녹슬고 썩어가는 모습을 보니까 혹시 우리 속사람도 저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6.사람들 눈에 보이는 부분은 깨끗해보여도 우리 마음 구석구석은 이렇게 죄로 찌들어 있는 것은 아닌지, 작은 죄가 조금씩 퍼져 나가고 있는데도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7.'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에베소서 6:14-17)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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