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어제 저녁부터 무덥고 습한 기운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될 모양인가 봅니다. 이런 날씨에 어떤 소식이 우리를 시원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2.얼마 전에 서울 한남동에 있는 한남제일교회를 방문했었습니다. 담임목사이신 오창우 목사님께서는 한남제일교회에서 거의 30년 가까이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한남제일교회가 서울에서도 가장 번화한 이태원에 있는 교회인지라 무척 화려한(?) 교회인 줄 알았습니다. 3.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함께 하신 분 가운데 어떤 분도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회 바로 옆에 유리로 지어진 큰 빌딩을 보면서, 벽면에 영어로 'Cheil, 제일'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저기가 바로 한남제일교회 교육관인 줄 알았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사실은 아무 상관없는 상업용 건물이었습니다. 4.이태원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서울에서도 수십년째 큰 변화가 없는 한남동 주민들이 대다수 교인인 교회에서 어떻게 교회가 변화할 것인가를 고민하신 오창우 목사님을 통하여 '마을 목회'라는 도심교회에서의 새로운 선교적 교회의 사명을 보게 되었습니다. 5.도심 속에서 교회라는 공간을 마을 주민들을 위하여 완전하게 오픈하고, 이곳에서 주민들이 모여 마을을 가꾸고, 섬기는 공동체를 이루며, 지역 사회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섬기시는 교회의 모습에 무척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6.우리 속초중앙교회도 우리가 있는 속초 지역에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지역주민들을 섬겨야 할까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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