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반갑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리다가, 어제는 먹구름이 걷히고, 해가 났습니다. 우리 인생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항상 먹구름 가득하고 비오는 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쨍 하고 해뜰 날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주를 바라볼 수 있는 믿음입니다. 2.지난 월요일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일곱 분의 귀한 교수님들이 속초를 찾아오셨습니다. 교회가 바른 신학 위에 서 있을 수 있도록 신학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는 ‘공적신학연구소’ 소속 교수님들이 오셨는데요, 그 중에 저하고 친분이 깊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임희국 교수님은 역사신학 교수님으로 우리 속초중앙교회 70년사를 집필하신 귀한 교수님이시라 다 아실 겁니다. 교수님 은퇴하시고 그 뒤를 이어 교회사를 이끌어 가시는 박경수 교수님이 오셔서 이번에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3.이병옥 교수님은 선교학과 교수님으로 제가 박사 논문을 쓸 때 지도해주신 교수님 가운데 한 분으로 매년 저를 장신대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도록 초청해주시는 분이신데 이번에 속초중앙교회 70년 역사와 지역 사회 속에서 어떻게 목회하는 지를 보러 오셨습니다. 또 기독교와 문화를 가르치시는 성석환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1년 후배인데, 1990년 2월에 본 이후로 20년 만에 한 사람은 목사가 되고, 다른 한 사람은 신학교수님이 돼서 만났습니다. 4.그리고 기독교교육과 교수님이신 장신근 교수님이 오셨는데, 우리 교회 교회학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특별히 어와나 프로그램과 영유아부를 통해서 교회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깊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끝으로 신약학과 신현태 교수님이 오셨어요. 가장 젊으신 분인데, 이 분은 제가 Th. M 과정에서 신약학을 공부할 때 코스웍을 함께 했던 분입니다. 15년 만에 처음 만난겁니다. 5.귀한 분들과 지난 월요일, 화요일 이틀 동안 깊은 만남과 교제를 가지며, 속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의 희망이 속초중앙교회와 같이 지역교회에 있다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세상에 물들지 아니하고, 정말 교회답게 되려고 애쓰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내신다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입니다. 6.교회 창립 70년을 넘어서 이제 우리 속초중앙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공적인 교회로 발돋움하여, ‘교회의 본질과 사명' 지키는 아름다운 선교적 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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