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어제 밤에는 간간히 눈발이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다시 화창해졌습니다. 기온은 영하 가까이 내려가서 쌀쌀하지만 바람이 뚝 그치고 나니 그래도 견딜만 합니다. 2.어제와 오늘 사이에 속초중앙교회에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배추 1천 포기를 다듬고, 소금에 절이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염장이 끝난 배추를 건져서 맑은 물로 여러번 씻고, 물기를 빼내고, 정성껏 양념을 만들어 버무리며, 본격적인 김장 담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오전 9시 30분에 경건회로 시작해서, 모두 힘을 합쳐서 일을 분담해서 하는데, 정말 어떻게 이렇게 손발이 잘 맞고, 호흡이 척척 맞는지 모두가 '즐겁게, 웃으면서' 힘든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신발이 젖고, 양말이 젖어서 무척 발도 시려우실 텐데, 조금도 힘들어하는 표정 하나 없이 모두가 웃으면서 일합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4.경건회를 통하여 이번 김장 담그기는 특별히 만드는 사람들의 사랑과 정성, 그리고 배려가 담긴 최고의 김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잠시 후, 우리 교우들은 환한 미소, 따뜻한 웃음,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를 속초시 전지역에 배달하러 갑니다. 5.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서, 한마음이 되고, 큰 사랑을 이루는 것을 보며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합니다. 작은 자들의 벗이 되신 주님! 오늘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도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축복과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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