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오늘 우리 속초중앙교회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저의 모교회인 서울 연동교회 제1남선교회 회원들께서 이곳 속초까지 찾아 오셨습니다. 오래 전부터 부족한 저에게 세미나 강의를 부탁하셨고, 그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이 먼길을 찾아오셨습니다. 2.연동교회 제1남선교회 회원들은 모두 65세가 넘으신 어르신들이신데, 이 분들을 지도하시는 목사님이신 하용삼 목사님을 모시고 함께 오셨습니다. 하용삼 목사님께서는 서울동노회 수산교회 원로목사님이며, 故하용조 목사님의 친형님이시기도 합니다. 원래 목사님 고향이 이북이시기에 속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방문해 주셨습니다. 3.먼저는 우리 속초중앙교회를 방문하셔서, 본당을 들러보시고, 교회 설명을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속초중앙교회을 위하여 중보하는 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해주셨습니다. 이후 일행 모두 추양하우스로 이동해서 거기서 점심을 드시고, 1시간 가량 세미나실에서 저의 특강을 들으셨습니다. 4.많은 분들이 속초에 자주 방문하셨지만, 이곳에 속초중앙교회가 있다는 것과, 추양 한경직기념관이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르시고, 오셨다가 그냥 가신 분들이 대부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오늘 세미나를 통하여 큰 은혜를 받으시고, 평화통일을 위하여 함께 간절히 기도를 하셨습니다. 5.세미나를 마친 후에는 지난 우리 교회 전교인산상기도회 때처럼 한경직목사님께서 산책하셨던 산책로를 거쳐, 한경직 목사님 기도하시던 바위를 방문했습니다. 거기서도 큰 감동이 있으셔서, 한국 교회를 위하여 함께 간절하게 기도하시고, 이후 한목사님의 처소를 방문한 후에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6.잠시 전에 헤어지면서, 더 많은 교회들과 선교단체들이 속초 땅에 기도하러 와야 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교회로 돌아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곳 속초는 더이상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영적으로 도전받고, 남북 통일을 위하여 더욱 뜨겁게 기도하는 곳으로 여러 교회에 소문이 나겠구나!'라고 말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7.교회가 교회답게 되고, 예배가 회복되니, 우리 교회가 멀리 떨어져 있는 교회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곳 속초는 잠시 쉬었다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 영성이 회복되는 곳, 거룩한 도시, 통일을 위하여 기도하는 땅이 될 것입니다. 그 중심에 우리 속초중앙교회가 서 있을 수 있도록 오늘도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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