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강원도 양구, 평창, 강릉 산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네요. 최근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속초도 날이 무척 춥습니다. 게다가 건조경보가 내려진지 오래 되어 산불도 주의해야 할 때라고 합니다. 2.이 추운 날씨에 속초중앙교회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지난 주말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계속되는 기침으로 조금 몸을 추스리고 있는 중입니다.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 수록 여러분 모두 몸 관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3.오늘 갑자기 어느 권사님 한 분이 생각이 났습니다. 지난 연말에 서울에 계시는 따님 댁으로 가셔서 더이상 뵙고 싶어도 만나볼 수 없는 궁인남 권사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4.지난 몇 해 동안 저를 볼 때마다 제 손을 꼭잡으시고 '난 요즘 교회 나오는게 너무 행복하다. 내 평생 이렇게 행복해본 적이 없다'하시면서 덩실덩실 춤을 추시던 궁인남 권사님! 올해로 연세가 96세이시니 참으로 연로하신 분이신데도 늘 정정하셨습니다. 5.작년에 교육문화관 '베이스캠프'가 지어질 때도 한층 한층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시면서 '내가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 어떻게 도우면 좋겠나?'하시면서 종종 텃밭에서 키우신 감자, 옥수수를 시장에 내다 파시고 그 돈을 헌금하시던 그 사랑을 잊을 수 없습니다. 6.본인에게는 어쩌면 손주뻘 되는 목사이지만 언제나 예의를 갖추고 '목사님, 목사님, 우리 목사님'하시면서 기뻐하시던 권사님! 그 분의 사랑스런 음성이 지금도 귀에 쟁쟁합니다. 목사님이 성도들을 위해 헌신하고, 성도들은 목사님을 아끼고 존경하는 교회!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지 모릅니다. 7.오늘도 하나님의 은헤가 우리 강원도에, 그리고 속초와 속초중앙교회 가운데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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