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지난 주일 우리 속초중앙교회는 '일일부흥사경회 및 제직헌신예배'로 모였습니다. 특별히 저의 목회스승이시며, 영적 멘토이신 천안중앙교회 이순목사님께서 세번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2.제가 이순목사님을 처음 만나뵙게 된 것은 2001년 5월말 천안중앙교회 당회장실에서 였습니다. 그때 이순목사님께서는 저와 몇 마디를 나누시고나서 '다음주부터 천안에 내려와서 함께 동역하자'라 말씀하셨습니다. 3.신학생이었던 저는 어디든지 부르시면 순종하고 가리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서울을 떠나 천안에서 사역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아신 목사님께서 창세기 12장의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하시면서 '믿음은 즉각적인 순종이야'라 하시면서 6월부터 사역하도록 명하셨습니다. 4.갑작스러운 부르심에 얼떨결에 순종하며 천안중앙교회에서의 사역이 시작되었고, 2003년 12월 마지막 주일까지 2년 6개월동안 이순목사님 곁에서 얼마나 많이 배우고 성장했는지 모릅니다. 이순목사님은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절대 헌신하신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5.이처럼 귀한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천안중앙교회를 대전, 충청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크고 건강한 교회로 부흥하게 하시고, 지난 연말 은퇴하시면서, 원로목사로 추대되셨습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섬김의 결과였습니다. 6.목회자가 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성도들과 함께 생활하며, 끝까지 복음 붙들고, 오직 한 길만을 달려가셨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존경해야 하고, 그 분의 삶을 통하여 보고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7.이순 목사님은 저에게 복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말씀과 삶을 통하여 가르쳐주신 목회자이며 영적 멘토이십니다. 이날 우리는 목사님을 통하여 '부지런히 선한 것을 심을 것'과 '화평케 하는 자'가 되어 '주님께 충성'을 다하는 교회가 되어달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8.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부어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크신지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새벽을 깨우며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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