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요즘 새벽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속초 앞바다에서 밀려오는 해무(海霧)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곧 한여름이 다가온다는 뜻이니, 열매맺는 가을을 생각하면서 열심을 다해 씨를 뿌려야 하겠습니다. 2.요즘은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서 참 신기한 것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평안을 누리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보는 사람의 마음도 편안해진다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어린이들의 얼굴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3.교회에서 만나는 어린이들과 인사하면서도, 어느 집 자녀라고 누가 옆에서 설명해주시지 않아도, 왠지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그냥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닮았다는 생각이 스쳐지나 갈 정도로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4.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만 묵상하고, 예수님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예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교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시고, 기도하시는 어르신들의 얼굴 속에는 주님 닮은 거룩함이 보입니다. 또한 그 자녀들의 얼굴에도 축복이 유전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5.그래서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말씀 안에 거하는 자는 하늘 아버지의 품성을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배의 자리, 말씀의 자리를 떠나면, 더이상 거룩함이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사는 사람들의 얼굴로 바뀝니다. 6.오늘도 이른 새벽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위해 수고하고 애쓰시는 모든 지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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