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드디어 2017년 전교인 김장담그기 및 사랑의 김장나누기 둘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서 새벽부터 긴장하며 기도하게 하십니다. 2.오늘도 오전 9시30분 행사 시작 전에 어김없이 먼저 예배를 드리고 시작합니다. 고린도전서 10:31의 말씀을 받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하신 말씀을 우리 모두 가슴에 새기며 김장담그기 현장으로 전원투입되었습니다. 3.감사하게도 빗방울이 몇 방울 내리는가 싶더니 이내 하늘이 조금씩 맑게 개이기 시작합니다. 어제 소금으로 절여놓은 배추를 확인하고, 조별로 김장배추를 세척하고 다듬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올해는 특별히 이동식 염장통을 교회에서 준비해주신 덕분에 훨씬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4.같은 시간 다른 파트에서는 김장배추를 버무릴 양념을 준비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됩니다.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입니다. 마치 물 흐르듯 말입니다. 5.일을 잘하는 분이나 못하는 분이나 상관없이 모두 협력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모습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6.이렇게 함께 한 김장나누기 행사는 아이스박스에 잘 포장되어 각 가정으로 배달이 되었습니다. 포장이 완료된 김치 한 박스의 무게가 거의 3~40Kg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7.올해도 사랑의 김장은 지역 내 100여 가정에 배달이 되었고, 뱃세다 무료급식 및 교회에서 제공하는 식사 때 사용되기 위한 김장은 교회 대형냉장고에 잘 보관했습니다. 8.올해도 이 사역에 처음 참여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여러 해 동안 함께 하신 베테랑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해 보였다는 사실습니다. 이 좋은 전통이 우리 교회에서 계속되어서 속초지역 마을공동체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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