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사역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4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우리 교회 AWANA T&T단 어린이들은 강릉 아쿠아리움으로 야외현장학습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우리 어린이들은 평소에 보기 힘든 하나님의 피조세계 가운데 물 속에 사는 생물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2.기쁜 마음으로 참가하는 어린이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손에 손을 잡고, 함께 출발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전 8시 30분 정각에 버스에 승차하기 위해 교회 마당에서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3.바로 그때 교회 건너편에서 흰색 SM5 한대가 중앙선을 넘어서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여 우리 교회 주차장 방면으로 돌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이 버스 승차를 위해 이동 중이었기에 제 눈에 참으로 위험스러운 순간으로 느껴졌습니다. 4.그래서 교회 입구에서 승용차를 세우고, 운전자에게 물었습니다. '어디를 가시는데, 그렇게 중앙선을 넘어서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시는지요?' 낮고 단호한 목소리로 물어보니 운전자도 실수를 깨달은 듯 '저기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왔는데요...'라고 답합니다. 5.차 안에서 무척 좋지 않은 냄새를 풍기면서 이야기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듯한 운전자에게 '초등학교 입구는 이곳이 아닙니다. 정문으로 돌아가시면 되고요, 불법 좌회전은 안되는 겁니다'라고 친절하게 알려드렸습니다. 6.돌아서면서 순간적으로 '내가 조금 심했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고 두고 생각해볼 수록 교회이기 때문에 더욱 법을 지키고, 어린이들의 안전에 신경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지키지 않는다 해서, 그리스도인들도 불법을 행할 수는 없습니다. 7.우리가 거룩함을 회복하지 않으면서 이 땅의 '회복'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거룩함은 마땅히 지켜야 할 것,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바로 가르치는 데서 시작합니다. 우리 모두 지킬 것은 지키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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