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2014년 11월이 시작된 지 벌써 나흘이 지나갑니다. 멀리 설악산을 바라보면 어느덧 단풍의 계절도 거의 다 지나갑니다. 하지만 가을 하늘은 여전히 맑고 따뜻합니다. 한경직 목사님의 아호가 '추양(秋陽)'이라는데 정말 가을 햇볕은 모든 곡식을 여물게 하는 따사로운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2.이런 때에 속초중앙교회는 지금 교육문화관 '베이스 캠프'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 9월 28일 주일에 '기공예배'를 드림으로 공사가 시작된 지 한달동안 오로지 기초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164개의 12미터 짜리 파일을 베이스 캠프의 주요 거점마다 설치완료습니다. 4.지금은 차수막 공사를 마치고, 지하실 터파기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지하층 공사가 끝나는 대로 지상 1층 콘크리트 기초 공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후에 본격적으로 건물이 세워져 올라가리라 생각됩니다. 5.매일 공사현장을 확인하면서 모든 공사에 있어서 기초공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 삶도,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과 인격의 기초가 바로 세워져야 흔들림 없는 믿음의 공동체 교회가 세워져 갑니다. 6.이런 때에 얼마 전에 귀한 장로님 부부께서 다시 교회 등록을 하셨습니다. 16년 전에 우리 속초중앙교회 장로로 시무하시다가, 직장 관계로 서울로 이사가셨던 김승진 장로님-손행자 권사님 부부께서 다시 속초로 돌아오셨기 때문입니다. 두 분은 서울에서 생활하시는 동안 한사랑 교회를 섬기시다가 은퇴하셨는데, 이제 다시 그리운 속초중앙교회로 오시게 되었습니다. 7.예전에 함께 섬기시던 여러 장로님들과 함께 심방을 받으시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출발을 다짐하셨습니다. 속초에 돌아오시니 고향의 느낌 때문에 좋으시다 합니다. 특별히 모교회인 속초중앙교회에 다시 출석하게 되어, 푸근한 마음에 기분이 참 좋으시다고 합니다.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온 듯한 마음을 우리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우리 주님께 충성을 다하시는 두 분께 하나님의 은혜가 날마다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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