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드디어 날씨가 평년 기온으로 돌아갔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포근한 햇살이 참 좋은 날입니다. 속초는 동해바다와 접해 있습니다. 물론 뒷쪽으로는 아름다운 설악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랑호와 청초호 두 개의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갈릴리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록 아름다운 환경입니다. 2.그래서 많은 분들이 속초에 사시는 분들이 어업에 종사하시는 줄로 아십니다. 물론 수산업 관련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배를 직접 타고 나가서 조업을 하시는 분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3.어제 저는 어제 처음으로 '장성호'라는 배의 진수감사예식을 집례했습니다. 장성호는 우리 교회 정의문집사님과 둘째 형님이신 정의길집사님(속초성결교회)의 소유입니다. 두 분 선주께서는 그동안 13년동안 '장성5호(38톤급)'로 조업하시다, 이제 새로 건조한 '장성호(47톤)'를 진수하시고, 이제 조업을 위한 마무리 공사가 끝나는 대로 곧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4.진수감사예식에 참석한 속초중앙교회 교우들과 성결교회 성도들이 선상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성지답사세미나때 갈릴리 호수에서 배를 띄우고, 그 위에서 예배 드렸던 감격이 떠올랐습니다. 누가복음 5장 1절로 7절의 말씀으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라'는 말씀을 선포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만선의 은혜를 부어주심과 동시에 사람낚는 어부로 만드신 은혜를 선포했습니다. 5.말씀을 준비하면서 망망대해로 조업하러 나가는 배를 운항하는 선장님과 선원들의 삶에 대하여 묵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왜 예수님께서는 어부들을 제일 먼저 제자삼으셨을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부들은 책임감이 강한 분들입니다. 고기를 잡기까지 뭍으로 내리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어부들은 도전의식이 강한 분들입니다. 저 깊은 바다 속 물고기를 잡기 위해 위험도 무릎씁니다. 어부들은 하나님의 은혜만이 만선의 기쁨을 누리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좋은 날씨, 좋은 환경, 좋은 장비, 좋은 팀웍...모든 것을 허락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6.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주신 은혜를 누리려면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리라' 명하시는 우리 주님이 우리 인생의 주인의 되셔야 합니다. 진정한 예수의 제자, 전도자의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나의 생업의 주인이 누구이신지 다시한번 깊이 묵상하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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