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오늘(11/21)과 내일(11/22) 양일에 걸쳐 우리 교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나누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그 첫째날인데요, 역대 최고의 청명하고 따뜻한 날씨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2.먼저 다목적실에 모여서 경건회를 통하여 찬송과 말씀, 그리고 기도로 이번 행사에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지 각오를 다짐하며 시작했습니다. 이어 여전도회협의회 회장이신 정순애 권사님의 올해 작전 명령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3.저는 오늘 김장 행사를 시작하면서 한가지를 부탁드렸습니다. 매년 교회김장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김장의 '달인'이거나, '고수'들이시기 때문에 종종 다른 사람들의 스타일과 달라서 의견 충돌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4.그래서 올해는 어느 누구도 '이건 아니야, 이렇게 해야 해, 저렇게 해야 해'라고 말하지 않기를 약속했습니다. 대신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어요'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의 구호는 '못해도 열심히'였습니다. 교회 김장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서로 웃고,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5.오늘 그렇게 행사를 마쳤습니다. 이제 소금에 절인 1,200포기의 배추를 깨끗이 씻어내고, 양념을 만들고, 버무리고, 박스에 담는 작업까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정성으로 만든 김장 가운데 일부는 교회 저장고에 보관하게 되고, 이 중에 100박스는 사랑의 쌀 나누기 때처럼 도움이 필요한 100 가정으로 전달합니다. 6.매년 계속되는 행사이지만, 매년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올해는 따뜻한 초겨울 햇살 아래 포근한 날씨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주시기를 기대해봅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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