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속초 하늘이 참 맑고 아름답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가뭄해갈을 위해 큰 비가 내린 후에 더욱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은 마치 솜사탕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것 같습니다. 2.마음 같아서는 이런 날씨에 우리 교우들과 함께 설악산 비선대까지만이라도 올라가 보고 싶은 그런 생각입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왼쪽 무릎에 반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인지라 산에 오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3.아시는 것처럼 몇 주 전에 허리 부상에 이어 무릎까지 다쳤기 때문입니다. 이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고, 치료해주셔서 날로 상태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4.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12:10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사도바울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금 겪고 있는 모든 연약함이 바로 하나님의 강함을 드러내는 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5.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 9월 28일(주일)에 기공예배로 시작된 '속초중앙교회 베이스캠프' 건축이 이제 다음달 말이면 완공예정입니다. 돌아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부족하기에 더욱 기도하고, 연구하고, 토론하고, 머리를 맞대며,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모아 여기까지 왔기 때문입니다. 6.우리 모두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온 성도들이 새벽마다 함께 모여 간구하였을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모든 것을 부어주시고, 은혜로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7.이제 얼마남지 않은 공사 기간동안 모든 것을 잘 마무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속초중앙교회 되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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