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지난 주 토요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오늘 월요일에도 계속 내립니다. 일기 예배에 의하면 수요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올해 여름 장마때도 이렇게 시원하게 비가 온 적이 없었는데, 전국적인 가뭄에 얼마나 반가운 빗소리인지 모릅니다.
2.주일에 비 때문에 연로하신 많은 분들이 교회에 나오지 못하셨지만, 그래도 영동지역에 내려졌던 건조특보가 전부 해제되고, 산불 위험이 줄어들었다 하니 참으로 감사하고, 다행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3.요즘은 참 많은 분들이 우리 교회를 방문합니다. 어제는 서울 신장위교회 담임이신 박의일목사님과 교역자들이 찾아오셨습니다. 멀리서 교육문화관 베이스캠프 소식을 듣고, 속초중앙교회의 역동성을 보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4.또 얼마 전에는 속초에서 있었던 국제무역 EXPO에 참가했던 외국인들 가운데 파키스탄 기업인 Mr. Julius M. Bhatti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대부분이 무슬림인 파키스탄이지만, 그 가운데도 일부지만 크리스천이 있는데, 그 중에 한 분이었습니다.
5.EXPO 기간 중에 한국 교회를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다며, 자원봉사자로 섬기던 우리 교회 박혜령 자매에게 부탁해서 우리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금요일 저녁이라, 금요찬양기도회에 함께 하며, 찬송과 기도와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6.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한편에서는 하나님께서 여러 나라 민족들 가운데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이런 놀라운 일들을 이곳 '꿀잼방'에서 우리 성도님들과 나누는 것이 즐겁습니다. 오늘도 복되고 즐거운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추신 : 제가 올리는 글을 꾸준히 읽고 있는 어떤 중학생 하나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꿀잼방에 있는 글을 다 읽어봤는데, 전부 진지한 글 뿐이네요'라며, '차라리 꿀잼방이라 하시지 마시고, '진지방'이라고 하시는게 어때요?'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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