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지난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전승주, 손호자 선교사님과 함께 방문했던 루엄타이 마을과 교회 소식을 영상으로 정리하여 선교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영상을 보시면 전승주 선교사님께서 직접 설명하시기 때문에 더욱 생생하게 선교현장의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전승주 선교사님께서 영상 첫부분에 소개하시는 분이 바로 루엄타이 제1교회 초대 장로님입니다. 장로님은 선교지 방문팀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다니며, 마을 주민들을 섬겨 주셨습니다. 장로님의 열정으로 마을이 복음화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2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자신의 땅을 교회 부지로 기증하시기도 하신 분입니다.
3.루엄타이 마을 사람들은 치앙마이에서 서남쪽으로 7시간 정도 차로 이동해야 할 정도로 외진 곳에 있습니다. 미얀마 국경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데 가난한 사람들 대부분은 대나무로 집을 짓고 삽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이 마을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교회와 함께 벽돌집을 하나씩 지어주는 운동을 해오셨습니다. 이 마을사람들은 주로 타이 족이 아닌 소수민족, 몽족 사람들입니다. 이들 가운데 신학생을 선발하여 몽족 신학교에 보내 사역자로 양육하기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계십니다. 이들이 사는 대나무 집 안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4.마을 주민들을 위해 두 번째로 지어 준 벽돌집을 소개합니다. 이 집을 짓기까지 과정을 설명하시면서, 후원해주신 강릉 어느교회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회갑 기념으로 선교지에 이렇게 귀한 일을 하도록 물질을 드리셨다고 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5.이어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세운 루엄타이 제2교회를 방문한 영상이 소개됩니다. 마을 주민들이 은혜 받고 스스로 교회를 세우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현지 교회 장로님이 먼저 땅을 기증하시고, 마을 주민들이 건축 헌금을 모아서 교회를 지었는데, 선교사님께서 마무리를 도와 주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선교사님 보시기에 아쉬운 점이 많아 앞으로 언덕 위에 교회를 새로 지어야 할 상황입니다.
6.루엄타이 제2교회 안에는 미얀마 난민 가족을 위한 임시 거처가 있습니다. 미얀마 국경과 가깝기 때문에 최근에 많은 난민들이 미얀마에서 태국국경으로 넘어와 정처없이 흩어져 살고 있답니다. 갈 곳이 없는 이들을 교회가 받아주고, 적극적으로 돌보고 있었습니다.
7.계속되는 영상은 새 집을 지어주고, 또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집에 60만원 정도 들여서 태양광을 달아준 가정에 대한 소개입니다. 남편이 돌아가시고, 혼자 자녀 셋을 키우는 가난한 엄마에게 큰 새 집을 지어주어, 희망을 잃지 않게 했습니다. 세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주님께 간구하며 기도했습니다.
8.또 다른 벽돌집은 5년 전에 강원동노회 동남아선교팀이 방문했을 때, 앞서 말씀드린 어느 목사님 가정을 통해 개인적으로 후원해서 지었다는 최초의 벽돌집이었습니다. 이 집이 계기가 되어 오늘까지 다섯 채의 집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9.다음으로 방문한 집은 세번 째 세운 집이었습니다. 삼 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이라 본인 가족이 부담금을 더 내서, 이전에 지었던 다른 집들보다 더 크게 지었다고 합니다. 집 안에 십자가를 달아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믿음에 대한 서약을 하고, 집을 지었다는데요, 집 안에 미싱도 있고, 마당에 삼베 직조기를 두고, 자립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이는 집이었습니다.
10.이어서 방문한 집은 다섯 번째 지은 집으로 서울 광림교회 청년이 개인적으로 후원하여 지은 집이라 합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이들에게 집만 지어준 것이 아니라 이들이 교회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11.루엄타이 마을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사랑의 집짓기 현장을 방문한 후에 루엄타이 제1교회를 방문해서 먼저 사택 및 게스트룸이 지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들었습니다. 강릉 어느 목사님의 개인적인 후원이 여기까지 계속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2.그리고 가장 중요한 루엄타이 제1교회가 세워지기까지 모든 과정을 영상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원래 낡은 함석으로 된 교회를 철거하고 2015년에 전승주 선교사님의 따님(전지혜 선교사님, 태국)이 청년 시절에 섬기던 교회 청년부 선교팀이 방문하여, 이들과 함께 직접 선교사님이 건축하신 아름다운 교회 이야기입니다. 이 교회는 태국 C.C.T.(장로교단)의 제20노회(몽족)에 소속된 정식 교회로서 지금도 현지인 사역자를 세워 교회와 성도들을 돌보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 교회를 중심으로 주변 마을을 복음화 하기 위해 성도들이 애쓰고 있습니다.
13.이어지는 영상은 C.C.T.(장로교단)의 제20노회(몽족)가 소유한 Mission Center(수련회장소)로 치앙마이에서 가까운 근교에 위치해있는 수련장입니다. 현재는 활용도가 크게 높지 않아서 전승주 선교사님께서 이곳을 현지 노회로부터 저렴하게 장기임대를 하려고 협의중이라 합니다. 가능하다면, 향후 이곳에서 어린이 사역(Hi-Five)을 집중적으로 실시 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하셨습니다. 선교지 방문팀과 함께 이 곳에서 땅 밟기를 하며, 중보하며 기도했습니다.
14.끝으로 치앙마이 제1교회를 방문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선교사들이 1860년대에 중국에서 치앙마이까지 찾아와 전도하기 시작하였고, 1868년에 태국 치앙마이에 최초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교회 지하에 있는 역사관을 방문하여, 선교사님이 교회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15.이번 태국 치앙마이 선교지 방문을 통하여 비록 4박 5일의 짧은 일정이었으나,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보게 하셨고, 또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살펴보게 하셨습니다. 치앙마이 국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면서, 치앙마이 하늘에서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16.그리고 현지에서 눈물로 기도하며 수고하고 애쓰신 전승주, 손호자 선교사님의 기도가 응답이 되어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기를 간구하며, 속초로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고 계심을 믿으시고, 우리에게 맡겨주신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는 아름다운 교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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