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올 들어 가장 추운 새벽인 것 같습니다. 온도 상으로 보면 영하 13도라 무척 추울 것 같았는데... 그래도 입춘이 지나서 그런지 한 겨울의 추위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이 보입니다. 2.청년의 시절에 예수님을 아주 많이 사랑하고, 또 교회서 섬기는 것을 아주 행복하게 여기던 사람이 어떤 이유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교회 생활을 하지못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랜 시간 하나님 없이 한참을 혼자 지내다보면 많이 답답하고 괴로움을 호소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성도들이 그렇게 어려움 겪는 것을 오래동안 기다리지 않으시고, 언제나 다시 회복할 기회를 주십니다. 3.이번에 새로운 만남을 가진 두 가정이 그런 가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40여년 전에 지금의 논산훈련소가 크게 확장되면서, 그 곳에 사시던 분들을 속초 학사평으로 이주시키는 국가적인 정책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이주정책에 의해 멀리 논산에서 이곳 속초로 이사오셔서, 여기에 정착하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 위쪽의 안평희성도님, 소순남성도님 가정입니다. 이번 1월에 등록하신 삼환2구역(구역장 장옥자집사, 교사 이미향집사, 권찰 장정희집사) 새가족이신데, 정말 부지런하신 분이십니다. 두 분은 척박한 땅을 비옥한 옥토로 바꾸시고, 한화콘도 사거리 한옥마을촌에 손수 한옥을 지으신 분입니다. 청년 시절에 공영도 장로님과 작은 교회를 함께 섬기시기도 한 오래된 벗이시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 안미영집사님의 아버님이고, 김효일집사님의 장인이시기도 합니다. 앞으로 가족들이 속초로 이사오면 모두 함께 믿음생활하시기로 하신다 하니 참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4.그리고 삼척에서 이곳으로 발령 받아 오신 장진철 형제님과 최유진자매님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진철 형제님은 8군단 소속이신데요, 이제 속초에 정착하시면서 교회생활을 시작하신 가정입니다. 특별히 최유진자매님이 많은 교제와 나눔이 필요한데 이번 심방을 계기로 마음 문이 활짝 열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음 속에 주님을 사모하며, 좋은 교제를 나누기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앞으로 30-40실로암선교회 모임에 함께 하여서, 좋은 만남과 영적 도전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5.좋은 땅에 심겨진 씨앗은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다 했는데, 우리 삶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귀한 열매 맺는 삶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속초중앙교회에 보내주신 많은 새가족들이 믿음의 뿌리 잘 내리고 하나님의 귀한 가정 되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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