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에 '빈의자'라는 가요가 있었습니다. 기억나시죠? 그때 노래는 가요지만 거의 가스펠에 가까운 그런 곡들이 많았습습니다. 장재남이라는 가수가 불렀던 '빈의자'의 노랫말 생각납니다. "서 있는 사람은 오시오 나는 빈의자 당신의 자리가 돼 드리리다 피곤한 사람은 오시오 나는 빈의자 당신을 편히 쉬게 하리다 두사람이 와도 괜찮소 세사람이 와도 괜찮소 외로움에 지친 모든 사람들 무더기로 와도 괜찮소 서있는 사람은 오시오 나는 빈의자 당신의 자리가 돼 드리리다" 어느 가을날 힘들고 지친 영혼이 술이 취해서 우리 교회 만나홀에서 잠이 드셨습니다. 휠체어로 옮겨 태워서 로비로 모셨습니다. 술이 깨실 때까지 푹 주무시도록 했습니다. 점심 때부터 저녁때까지 푹 쉬시고 어디론가 사라지신 그 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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