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사랑하는 속초중앙교회 성도 여러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자녀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시장에는 발길이 끊기고, 거리에는 생기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2.지금 우리 사회는 언제, 어디서 전염될 지 모르는 바이러스 때문에 온갖 불안과 혼란으로 가득한 암울한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먼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각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3.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교회는 지난 2월 23일 주일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성도님들과 속초 시민을 위협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모든 모임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4.대신해서 속초중앙교회에서는 교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주일예배, 수요기도회, 새벽기도회 영상을 올려드리고, 각자 삶의 자리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5.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국가적인 재난과 위기의 상황에서 한발 앞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성도님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시고, 협조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6.교회 창립 68주년에 이르기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도, 많은 성도님들께서 당회의 결정을 존중해 주시고 협조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7.특별히 그동안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두 주 동안 저는 성도님들로부터 많은 전화와 문자, 카톡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영상 예배를 가족들과 함께 보면서, 안심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는 메시지에 큰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8.특별히 지난 주일부터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것을 대비하여, 교회학교 유치부로부터 시작해서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각 부서별 예배영상을 교회 홈페이지에 올려드렸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이 자발적으로 가정에서 교회학교 예배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을 때 참으로 감동이었습니다. 9.이런 때에 우리는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입니다'라는 찬송의 가사를 묵상하며, 예배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봅니다.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입니다. 내가 서 있는 곳 어디서나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내 영혼 거룩한 은혜를 향하여 내 마음 완전한 하나님 향하여 이곳에서 바로 이 시간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10.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언제 잠잠해질 지는 솔직히 지금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님 앞에 소원합니다. "주님, 하루 빨리 치료제가 개발되어, 더이상 이 질병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자가 없게 하시고, 이 질병의 위험성이 사라지게 하셔서, 우리가 다시 함께 모여 자유롭게 주님을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속히 돌아오게 하옵소서" 11.우리 예배의 자리가 회복되는 바로 그날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날, 그날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회복이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때까지 우리가 서 있는 곳 어디서나 하나님을 예배하겠습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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