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며칠 전 태풍 힌남노가 지나갈 때 시찰회 모임이 있어 우리나라 최북단 항구 대진항을 방문했었습니다. 거센 바람과 파도가 몰려올 때 고기잡이 어선들은 어떻게 이겨냈을까 궁금하여 선착장에 나가 보았습니다. 2.모든 배가 항구 안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배들이 나란히 접안해놓았는데, 배와 배 사이를 굵은 밧줄로 동여매어 어느 하나라도 요동치지 못하게 해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3.그렇게 해 놓아야 모든 배가 하나가 되어 태풍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함께 연합하고, 함께 하나되기를 힘쓰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이 생깁니다. 4.이번에도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강원북부교도소에 송편 500세트를 선물했습니다. 속초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종근 목사님과 속초중앙교회 교정선교부 몇 분이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특정한 교회의 이름이 아니라 속초시에 있는 모든 교회가 연합하여 '속초시기독교연합회' 이름으로 전달했습니다. 5.강원북부교도소에 400여명의 수용인들과 추석연휴에 근무하시는 교정공무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함으로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갇힌 자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6.속초시기독교연합회에서 일부 지원해주시고, 교정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 주신 여러 교회와 속초중앙교회 교정선교부에서 십시일반으로 재정을 마련하여 이 큰 일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7.특별히 이른 새벽에 속초시기독교연합회의 추석인삿말을 선물마다 부착해야 했는데, 탁구선교부 회원들께서 즐겁게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8.소외된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며, 받은 은혜를 흘려 보낼 때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올 추석에도 각 가정마다 함께 모여 예배하며 주님께 감사하시고, 각자 주변에 찾아뵈어야 할 어르신들이 계시다면 시간을 내어, 찾아뵙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의미있는 명절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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