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 삶 가운데 신실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구속의 은혜로 함께 하시는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주를 송죽하는 성도 여러분의 삶 가운데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2. 지난 8월 29일 월요일 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3년 동안 열지 못했던 찬양집회가 우리 속초중앙교회에서 열렸습니다. 80년대 중반 우리나라 CCM계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지금까지 CCM계의 거목으로 사역 중이신 송정미 찬양사역자들 직접 만나고, 그의 찬양과 간증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3. 특별히 이번 찬양집회는 서울북노회(노회장 황영철 장로/서울 만나교회) 교육자원부(부장 안영로 목사/늘푸른교회)에서 올해 서울북노회 목사, 장로 수련회를 속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논의된 행사였습니다. 몇 달 전에 서울북노회 교육자원부를 통하여 제게 연락이 오기를 속초에서 세미나를 할 예정인데, 호텔 안에 찬양집회를 할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아 속초중앙교회에서 장소를 빌려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4. 저는 우리 속초에 전국의 많은 교회 목사님, 장로님들이 찾아오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기꺼이 당회와 협의하여 당회가 허락한다면 세미나 장소 및 찬양집회 장소를 빌려드리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대신 한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송정미 찬양사역자가 본당에서 찬양집회를 할 때, 속초중앙교회 교인 뿐만 아니라 속초시민들 가운데 송정미 찬양사역자의 찬양을 듣고 싶은 분들이 함께 하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5. 서울북노회가 만약 이 제안을 받아주신다면, 속초중앙교회 70년이 되는 해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며칠 후에 서울북노회에서 검토한 결과, 흔쾌히 제 의견에 동의해주셔서, 지난 두 달 동안 이 집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6. 감사하게도 송정미 찬양사역자 스텝들이 사전에 우리 교회 본당의 음향과 장비 등을 사전 점검한 결과, 찬양집회를 하기에 매우 좋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비전홀을 세미나 장소로, 그리고 찬양집회는 본당으로 정하고 사전에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준비했습니다. 7. 찬양집회가 시작되기 전에 리허설까지 마치고, 대기실에서 준비하시는 찬양사역자 송정미 사모님을 만나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와 제 안사람, 그리고 송정미 사역자 모두 연세대학교 86년 입학 동기로 처음만났지만 30여년을 알고 지낸 것처럼 금방 친밀함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8. 이번 집회가 서울북노회 목사,장로 수련회의 한 프로그램이지만, 이번 찬양집회는 속초시민들을 위한 열린 집회로 준비하게 된 과정을 설명을 드렸습니다. 모든 과정을 이해하신 송정미 사역자께서는 기도하시면서, 이날 사전에 준비해오신 계획을 모두 내려놓으시고, 서울북노회 목사님, 장로님, 사모님과 속초중앙교회 성도들, 그리고 속초시민들 모두를 위한 찬양집회로 인도해주셨습니다. 9. 서울북노회 수련회에 오신 분들이 깜짝 놀라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본당을 다 채우고, 예비로 남겨놓았던 상층까지 올라가야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성령충만, 은혜충만한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송정미 사역자를 귀하게 쓰셔서 함께 하신 분들 모두가 은헤 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10. 돌아보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서울북노회에서 속초중앙교회와 찬양집회를 같이 열 수 있도록 열린 마음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속초중앙교회 당회에서 지역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하여 언제나 문을 열고 환영하는 마음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11. 어쩌면 이번에 우리가 경험했던 '서울북노회와 함께 하는 찬양사역자 송정미 초청 찬양집회'처럼 전국의 모든 노회에서 수련회를 하실 때, 그 지역의 교회와 연대하여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다면 엄청난 선교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2. 혼자만 은혜 받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지역 교회와 함께 은헤를 나눌때, 그 은혜가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가 됨을 하나님께서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교회와 노회 간에 서로 연합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침체된 한국교회가 성령 안에서 연결되고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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