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오늘은 2022년 3월 1일, 1919년 3.1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난지 올해로 103주년이 되는 뜻깊은 기념일입니다. 우리 민족이 강제로 일제 강점기를 맞이하여 최초로 항거하며, 전세계에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선포한 날입니다.
2.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천도교, 기독교, 불교 지도자들이 연대하여 민족 대표 33인을 선출하고,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던 최남선이 작성한 독립선언문은 지금 다시 읽어보아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3.당시 우리 나라의 기독교 역사는 불과 3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기독교인의 인구도 전체 인구 가운데 1%도 되지 않았을 정도로 작은 숫자였습니다. 하지만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16명이 기독교인일 정도로 나라사랑하는 이들이 많았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벅찬 일입니다.
4.오늘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혼란스럽고, 큰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먼저 국제적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전세계가 전쟁의 공포와 불안 속에 떨고 있습니다.
5.이 전쟁이 속히 평화적으로 끝나지 않으면, 다시 동서냉전의 시대가 열리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우리나라에까지 미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쟁을 막아주셔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6.또한 이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는 오늘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벌써부터 대통령 후보들 간에 극단적인 대립 구도 형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대통령이 되든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서로 협력하여 나라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을지가 걱정됩니다.
7.이런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속의 정치인들에게 속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의 나라와 공의를 먼저 생각하며, 선거에 임해야 하겠습니다.
8.또한 오늘부터 우리나라의 코로나 방역시스템에 변화가 시작됩니다. 방역패스가 해제되고, 자가격리 및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때에 우리 자녀들은 새학년, 새학기를 맞이합니다. 그야말로 이제는 우리 스스로 코로나를 조심하고, 이겨내야 하는 때를 맞이했습니다. 9.다른 어느 때보다 더욱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때입니다. 지난 주일, 우리 교회에서는 3.1절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특별히 옛 찬송가 곡조에 맞추어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며, 모든 성도가 태극기를 흔들며 찬송할 때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10.이렇게 새 달을 시작하면서, 이 번 한달도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초하루 새벽기도회 시간에 받은 말씀, 누가복음 18장 1절로 8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라'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이제, 일어나, 건너, 가는' 행동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
7
1520
0
QUICK LINKS (10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