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여전히 영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지난 번 폭설의 흔적들이 사라질 정도로 맑고 밝은 날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2.몇 해 전에 새벽기도회에 나오다가 폭우가 쏟아지던 날 새벽에 길 바닥에 쓰러진 노인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차를 멈춘 적이 있었습니다. 피를 철철 흘리시며 쓰러져 계셨는데, 비까지 맞으셔서 매우 긴박해 보였습니다. 3.교회 가던 길을 돌려 속초보광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거기 입원시켜 드린 후에,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교회로 돌아와 강대상에 올라 말씀을 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4.오늘 새벽에는 우리 교회 부목사님 한 분이 그런 일을 겪으셨습니다. 새벽에 빙판길에 넘어지신 어느 권사님께 전화 연락을 받고, 달려가보니 교회 건너편 길바닥에 넘어지셨는데, 자세히 보니 손목에 골절상을 입으시고 꼼짝도 하지 못하시더랍니다. 5.부목사님께서는 관리집사님께 부탁해서 교회 승합차를 부탁했고, 두 분이 함께 권사님을 모시고, 보광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답니다. 6.저는 새벽기도 인도하는 가운데 이런 소식을 문자로 연락 받았습니다. 새벽기도회 끝무렵에 항상 세 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교인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이 소식을 전하고, '함께 중보하며 기도'했습니다. 7.때로 어려운 일을 당해도 아주 낙심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오늘도 새 힘을 얻습니다. 빙판길이 거의 다 녹았지만, 여전히 그늘에는 위험요소가 남아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긴장 풀지 말고, 기도의 끈을 불끈 쥐어야 하겠습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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