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요즘 계속해서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이제는 시원한 그늘을 찾게 됩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눈보라가 치고, 매서운 바람이 불던 땅이 이제는 점점 한여름으로 다가가는 날씨입니다. 2.사실 계절이 변해가는 것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별로 다른 것 같지 않은데, 어느 날 문득 깨닫는 것이 지난 계절은 이미 사라지고, 새로운 계절 한 가운데 서 있다는 겁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이 없고,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돌아보면 하나님 은혜로 우리 삶의 태도가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3.우리 주변에도 그동안 잘 몰랐지만 참 많은 새가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주 꾸준히 새가족이 등록하시고, 우리와 함께 믿음 생활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졌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4.그 중에는 속초에 사신 지 오래되신 분들 중에 등록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교동2구역의 배재학집사님과 구분자집사님 가족이 그렇습니다. 부산에서 속초로 이사오신지는 23년이 되셨는데, 우리 속초중앙교회에 출석하신지는 몇 개월이 되셨습니다. 온 가족이 지난 송구영신예배 때부터 속초중앙교회에 등록하셨습니다. 5.교회 길 건너편에 20년 넘게 사셨는데, 이제 우리와 한 가족이 되셨습니다. 배재학집사님은 성호아파트의 모든 전기안전과 관련되는 책임을 담당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구분자집사님은 늘푸른어린이집 교사로 오랫동안 근무하신 유아교육의 베테랑이십니다. 두 분께서는 취미로 난을 키우시는데 집 안에 화원이 있을 정도로 전문적으로 '난'을 키우시는 열정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6.또 어떤 분은 속초로 이사를 오시거나, 결혼하면서 속초에 정착하시게 된 분들도 있습니다. 한태우 집사님, 이금희 집사님의 며느리가 되신 변선희 자매님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렇게 젊은 분들이 앞으로 이곳 속초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잘 지내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축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7.또한 교회는 언제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지내며, 서로 배려하며 존중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하신 말씀처럼 서로 먼저 인사하고, 서로 섬기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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