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 자신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어야지만 사람들 앞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쉬지않고 부지런히 살아갑니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단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눈물나게 아름다울 때가 있습니다. 당연히 거기에 존재했을 뿐인데 아름답게 봐주시는 이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우연히 식당에 들렀다가 찍은 한 장의 사진을 보면 진열장에 밥그릇들이 보입니다. 가만 보면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거기 있을 뿐인데 제 눈에는 예술작품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도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싶습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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