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코로나 상황이 계속해서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백신 접종을 완료하시고, 곧 다가올 위드 코로나(With COVID) 시대를 기대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이런 상황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분별할 줄 아는 영성을 소유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코로나가 없었다면, 지금쯤이면 내년도를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을 겁니다. 또한 사랑의 쌀나누기와 더불어 김장나누기 행사도 준비해야할 때입니다. 3.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는 이때에 우리가 할 일은 따로 있었습니다. 재작년에 냉동실에 저장해놓은 김장김치가 묵은지가 되었는데, 계소갷서 교회 냉장실에 보관만 할 것인지, 아니면 묵은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흘려 보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일이었습니다. 4.여전도회 협의회 임원들과의 오랜 논의 끝에 올해는 묵은지라도 나누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나눌 수 있는 묵은지가 얼마나 되는 물량을 파악하고, 나아가 어떤 방식으로 흘려보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5.그랬더니 속초시기독교종합복지회 소속 유케어 센터에서 독거노인분을 돌보는 유케어 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유케어 센터에 연락하여 필요한 수량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속초에 독거노인들이 많이 계셨고, 묵은지를 필요로 하셨기에 자연스럽게 협력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6.바로 오늘 새벽기도회를 마치자마자, 여전도회 협의회 임원들이 사회부 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아, '사랑의 묵은지'를 정성껏 포장을 했습니다. 총 633Kg 분량의 묵은지를 총 257개의 박스 및 포장용기에 분류하고 옮기는 일까지 함께 했습니다. 7.그리고 오전 11시에 조양동에 위치한 속초시기독교종합복지회 유케어센터를 방문하여, 속초중앙교회 행복나눔봉사단(사회부, 여전도회협의회 임원단) 이름으로 '사랑의 묵은지' 전달식을 마쳤습니다. 유케어 센터에서는 전달받은 '사랑의 묵은지'를 전담요원들이 독거노인 포함 257가정을 직접 방문하시고,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8.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많은 봉사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시고, 기쁨으로 섬겨주셔서, 엄청난 양의 '묵은지'를 전달할 수있었습니다. 아무쪼록 묵은지 나눔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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