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10월의 마지막 날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이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새가족으로 섬겼던 윤석경집사님 부부가 갑자기 속초로 오시겠다고 연락하시더니 한걸음에 찾아오셨습니다. 2.윤석경집사님은 기독교 도예가로 유명한 분이십니다. 경기도 남양주 마석에 달뫼마을이라는 개인 작업실이 있고, 올 한 해 거기서 '십자가'를 주제로 온 힘을 다하여 '십자가' 작품전을 마무리하시고 잠시 쉬러 속초에 내려오신 겁니다. 3.지난 일년여 동안 매일 주님 만을 묵상하면서, 그 귀한 '십자가'를 흙으로 빚고, 도자기로 구워하면서 흘렸던 눈물과 땀...그 모든 경험들을 나눌 때 참으로 귀한 인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4.오늘 우리는 무엇을 위해 그렇게 땀을 흘리고 애를 쓰고 있는가 생각해봅니다. 과연 나는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한 생명이라도 구원하게 하려고 내 모든 것을 다 바쳐 이렇게 집중적으로 헌신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5.윤석경집사님께서는 가시는 길에 '십자가, 잃은 양을 찾으시는 예수님'이란 주제의 도판을 부족한 제게 선물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참으로 귀하고도 과분한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6.지금도 도판을 바라보며, 잃은 양 한마리를 위해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들판에 남겨두고, 험한 산길을 택하셨던 주님의 마음을 가슴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7.주님! 오늘도 잃은 양을 향해 애타는 심정으로 부르짖고 기도하며, 다가설 수 있는 주님 마음 부어주소서!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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