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다른 노회와 달리 이곳 영동 지역에서는 흩어져 있는 교회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위로는 대진, 거진, 영세, 새문, 천진에 이르고, 저 아래로는 강릉, 동해, 삼척, 원덕까지 내려가야 하고, 태백산으로는 황지, 장성, 도계, 태백에 이르기까지 흩어져 있는 형제 교회들이 모두 우리 노회 가족들입니다. 3.어제 체육대회를 위해서 많은 교회들이 경품을 협찬했습니다. 그 중에는 LED TV도 있었고, 자전거도 10대 가량 있었습니다. 그 밖에서 전자레인지, 기타 등이 있었는데 그 어떤 경품보다도 TV와 자전거에 관심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4.체육 대회도 잘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속초시찰은 가급적 작은 교회 목회자분들, 그리고 연로하신 장로님들께 더 많은 기회를 드리고자 했기에 종합 성적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 함께 참여하니 참 즐겁고 재미 있었습니다. 5.마지막에 경품을 추첨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자전거, TV를 경품으로 받으신 분들이 모두 강릉, 동해시찰에 속한 교회 분들이 받아 가셨습니다. 아마도 추첨하기 전에 동해교회 임인채 목사님께서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으신 분들은 자전거를 타고 가셔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동해에서 가까운 지역만 받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6.그리고 모든 분들이 관심 가지셨던 TV는 동해청운교회에 새로 부임하신 목사님이 받으셨습니다. 어렵고 힘든 교회 부임하신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위로하시려 했는지, 아니면 이사오시면서 TV를 버리고 오셨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채워주신 것인지...우린 알 수 없지만 정말 받으실 만한 분이 받으신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7.우리에게는 경품 보다 더 확실한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그냥 함께 한 것 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이제 다시 목회 현장으로 돌아가셔서 수고 많이 하실 텐데 다들 힘내시고, 건강한 목회, 건강한 교회 이루시기를 기대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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