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어제와 오늘, 故심교배 집사님의 교회 장례예식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조문을 하는 수준에서 장례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입관예배부터 위로예배, 천국환송예배, 화장예배에 이르기까지 모든 예식을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었습니다. 2.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장례예식을 교회장으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故심교배 집사님께서 가족들에게 유언을 하시기를 '본인의 장례예식은 자신의 믿음을 존중하여 반드시 속초중앙교회에서 주관하여 줄 것'을 당부하셨기 때문입니다. 3.또한가지 감사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는 시점에 속초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달 어느 선교사님의 장례식에 참석했을 때만 해도, 조문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여건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4.저는 이번 장례식을 마치면서, 이것을 계기로 우리의 일상이 점차 회복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그리고 감염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5.감사하게도 부활주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확진자 가운데서도 완치된 분들이 점점 늘어나며서, 이제는 우리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6.특별히 속초중앙교회는 5월 첫번째 주일, 어린이주일을 기점으로 먼저 모든 예배와 교회학교가 회복되도록 온 교우들이 함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경제가 회복되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코로나19를 통하여 우리의 일상을 멈추게 하셨는지를 돌아보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또한 중보하는 마음으로 다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7.앞으로 한달 동안 우리의 일상 가운데 '예배와 교회학교' 사역을 회복하는데 가장 중점을 둘 것이며, 이후에 사회적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나머지 사역들도 점차 회복해 나아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 중보하며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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