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이번 주는 참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그 추운 겨울에도 감기 한번 안걸리고 지냈는데, 환절기를 맞이하여 엘러지가 심하게 저를 괴롭힙니다. 계속해서 기침하고, 콧물이 줄줄 흐르는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강대상에만 오르면 기침과 콧물이 멈춥니다. 주일 1,2,3부 설교, 그리고 저녁에는 22사단 진중세례식 설교까지 4번 설교시간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어제 예배시간에 교우소식을 나눌때 알려드린 것처럼, 함인용집사님, 최양순권사님 가정에서 '블랙골드'라는 커피제조 및 유통 사업을 지난 주 금요일부터 시작하셨습니다. 창업을 하면서 먼저 목사님과 교우들을 초청하여, 창업예배를 드렸습니다. 두 분이 커피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그 과정을 들으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쉬운 길을 갈 수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법대로 절차를 지켜가며 꼼꼼히 준비하신 두 분께 박수를 쳐드리고 싶었습니다. 3.일반적으로 카페를 차리면, 로스트커피를 공급받아, 이것을 갈아서 커피를 내립니다. 그리고 커피가루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원칙상 불법이라 합니다. 커피 원두를 수입해서, 이것을 볶아서 로스트커피를 공급하는 거나, 이것을 갈아서 브랜드커피로 팔 수 있으려면 정식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허가를 받기 위해 여러가지 교육과정과 자격심사 과정이 있는데, 두 분은 이 과정을 거치신 후, 사업자 등록을 하셨다고 합니다. 두 분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아름답고 정직한 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직하고 분명하게 준비하신 것처럼, 앞으로 펼쳐나가실 사업 가운데 틀림없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4.주일 저녁에는 22사단 진중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속초북시찰회 교회에서 지원하여 2013년도 두번째 진중세례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담임목사님과 공영도, 방서호, 김경일 장로님께서 세례집례를 담당하셨고, 이날 344명의 장병들이 모두 은혜 가운데 세례를 받았습니다. 군입대라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기기로 결단한 344명의 장병들을 축복합니다. 이들이 언젠가는 각자의 삶 속에서 신실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리라 믿으며, 이들을 통하여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5.그리고 진중세례식을 마친 후에 사단장님 이하 기독장교들과 함께 다과를 나누면서, 우리 속초, 고성지역 교회들이 지역안보를 위해 더욱 기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평도 포격 사건 같은 일들이 우리 지역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는 설명을 듣고, 우리 군의 현실이 얼마나 위급한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월부터 시작되는 군선교 활동도 남다른 각오로 시작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6.이번 한주간도 많은 사역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임재하심으로 인해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넘치며,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복된 한 주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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