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도 하나님 주신 은혜로 건강한 모습으로 새벽기도의 자리에 나섰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오늘도 새벽에 어김없이 날 깨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사실 어제 주일을 참 분주하게 지냈습니다. 1,2,3부 설교를 마친 후에...곧바로 속초경찰서 유치장을 방문하여 교정선교부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후예배를 마친 후에는 당회가 있었고, 당회를 마친 후에는 당회원 식사, 그리고 저녁에는 속대주공구역에 어떤 가정에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힘을 주셔서, 새벽기도회를 인도했습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오늘 저는 테니스장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교회 어떤 집사님이 아주 집요하게 '목사님~ 운동하셔야 합니다. 안 하시면 쓰러지십니다'하면서 저를 설득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테니스를 아주 오래전에 쳤었습니다. 아마도 1992년 이후로 테니스 라켓을 한 번도 잡아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레슨을 받았는데, 예전만큼 민첩하지도 못하고, 임팩트 있게 스윙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테니스의 기본기가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무슨 운동이든지 어려서 배워두면 평생 간다는 아버님의 말씀이 맞긴 맞았나 봅니다. 존경하는 이성희 목사님께서 예전에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 시간에 '지력과 영성과 체력 중에 제일은 체력'이라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요즘들어 그 말씀이 새록새록 '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생각과 영성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주신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단련시켜서, 하나님 나라 위해 쓰임받는 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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