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고성군과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 업무체결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 업무 협약식에는 기감, 로제타 홀기념관, 대한결핵협회 등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는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군수:함명준)과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셔우드 홀 선교사는 조선 최초의 결핵 전문 요양병원인 '결핵 환자의 위생학교' 를 설립하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는 등 결핵 퇴치에 헌신한 의료선교사다. 그는 1940년 스파이 혐의로 일본헌병대에 체포돼 징역 3년 또는 5000엔 벌금형을 언도받아 벌금을 물고 인도로 선교지를 옮겨 의료선교를 했으며, 1963년 은퇴,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생을 마감했다.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집약되어 있는 화진포 관광지를 역사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셔우드 홀의 업적을 알리는 한편, 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증대시키며, DMZ 평화생태 관광과 연계한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이다. 총사업비 38억 원에 지상 3층, 1562㎡ 공간에 1~3층까지 모두 상설전시관으로 조성, 1층은 한국의 의료인 양성과 장애인 교육을 이끈 로제타 홀, 2층에는 한국 결핵퇴치를 위해 힘쓴 셔우드 홀, 3층에는 크리스마스 씰로 변화하는 세상을 테마로 구성된다. 오는 5월에 전시설계에 착수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4월 12일(수)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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