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태풍 피해 속출 교회 지원 나서 앵커: 태풍 ‘힌남노’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포항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예장(통합) 경동노회 산하 7개 교회를 비롯해 지역 교회들의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한 교회가 수해복구를 위해 나섰습니다. 배진우 기자가 전합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포항 지역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기준으로 총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포항지역 재산피해도 2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역대급 태풍으로 인해 교회의 피해도 컸습니다. 경동노회 산하 7개 교회를 비롯해 포항 지역 다수의 교회들도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7일, 태풍의 직격타를 맞은 포항 교회들과 수해 이재민들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INT 김영희 / 포항 남구 대송면 “포항의 대송(면) 위에 400mm라는 큰 폭우가 내려가 각중에 새벽 2시에 복지관으로 갔습니다 그래가 집은 엉망진창이고 억장이 무너지는데 오늘 다시 와보니까 엉망진창이라가..” 이에 포항 동부교회가 수해 복구에 발빠르게 나섰습니다. 포항 대송면 제내리를 찾은 교회 봉사자 20명은 물에 젖은 가전부터 집기까지 집 밖으로 꺼내어 정리했습니다. 아울러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기도로 위로했습니다. INT 김영걸 목사 / 포항동부교회 “오늘 현장에 나와 보니까 너무나 비참하고 어떻게 이 어려움을 이겨나갈까 막막한 마음이 듭니다 저희들은 포항동부교회에서 총회재난봉사단의 이름으로 섬기러 나왔습니다 여러분 함께하는 사람이 있고 기도하는 사람이 있고 뒤에서 격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힘을 내셔서 잘 이겨나가시기 바랍니다” 수해 이재민과 교회는 봉사에 나선 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막막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INT 김대훈 목사 / 포항대송교회 “이제 하나하나씩 정리가 되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는 너무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의 마음이 나눠지면 함께 힘을 얻어서 잘 이길 수 있을 거로 믿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지나갔지만, 수해 복구을 위한 교회와 성도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한 때 입니다. CTS뉴스 배진웁니다. CTS뉴스 배진우기자 2022-09-08 출처 : CTS 뉴스(https://www.youtube.com/watch?v=OviKB0HpN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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