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있습니다. 오늘 2월 13일 기준으로 6만명이 넘게 이 질병에 걸렸고, 그 중에 ,367명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태입니다. 2.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정부는 물론이고 전국민이 각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지침'을 2단계에 걸쳐서 안내했습니다. 3.지난 주일 설교 시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섬기고 있는 많은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있음을 기억하시고, 이들과 환자들을 위해 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중보하며 기도하는 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4.설 명절이 끝나고 2월도 벌써 중반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일(주일) 오후예배 시간에는 '1-6여전도회 헌신예배'를 드렸습니다. 여전도회 회원 찬양대가 '주의 사랑 비칠 때에'라는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으며, 정영호 목사님(STEP리더십 연구소 대표)께서 로마서 12:4-8 본문으로 '초대교회 여성지도자들'이란 제목의 크리스천 리더십에 대해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5.정영호목사님께서는 속초중앙교회 중고등부 출신인데요, 저와는 2004년 2월에 처음 영성훈련 중에 만났습니다. 당시에 저는 연동교회 교역자였고, 정 목사님은 연동교회 집사님이셨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제는 정목사님이 속초중앙교회 출신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 역시 먼 훗날(?) 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할 때였습니다. 6.그 후에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시고, 미국으로 가셔서 거기서 신학을 공부하시고,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속초에서 만나게 되니 얼마나 감격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참으로 오묘하고, 신비합니다. 7.그리고 주일 저녁에 지체장애를 앓고 계셔서 아주 오랫동안 교회 출석을 못하고 계시는 채도명 성도님을 만나기 위해 늦은 밤 심방을 강행했습니다. 반갑게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찬송도 하고, 말씀을 전하고, 기도로 위로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이웃이 있음을 생각하며, 함께 하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8.지난 3일(월)~4일(화) 이틀동안에는 삼척, 동해에서 교역자 가족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며, 동역 중인 교역자들과 가족 간에 친교와 교제, 그리고 섬김을 통하여 서로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주신 각자의 꿈과 비전을 공유하며, 주 안에서 하나되는 기쁨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9.그리고 이번 주일 3부 예배시간에는 참으로 귀한 친구 가정이 우리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예배 마치고 인사하는 중에 대학동창이며, 학군동기인 친구를 만난 겁니다. 우리는 1990년 2월에 학군장교로 임관하면서 30년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동기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속초-양양 여행을 왔다가 우리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만나게 된 겁니다. 10.놀라운 것은 30년 전에 '예수님을 알지 못했던 친구'가 이제는 크리스찬이 되어서, '분당우리교회 집사'로 섬길 뿐 아니라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증거요, 복음의 능력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11.지난 주일 또하나의 감동이 되었던 것은 오후찬양예배 시간이었습니다. 속초농아인교회 최만석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을 통하여 장애인 사역에 대하여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1기 수어교실을 수료하시는 분들을 축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2.우리가 일상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 가령 걷는다든지, 말을 한다든지, 듣는다든지 하는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지만, 사실은 감사할 것들이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이웃이 되고, 동반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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